지난글들
WEDDING STORY #1 (2008.1.27)
samworld
2015. 11. 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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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 발표 전, 성수 사무실에서는
"군대가기 전에 결혼하셔야죠."
"지금이 딱 좋을 때입니다."
"봄에 하면 되겠네요."
결혼 발표 후, 사무실에서는
"결혼 준비하면서 엄청나게 싸웁니다."
"그러다가 헤어지는 커플도 봤다니까요."
"결혼하고 나면 더 많이 싸워요."
"한 3년은 싸우죠."
어쩌라고요!!!
#2
결혼 준비할 게 참 많다. 예단 생략하고, 집이랑 살림살이도 안 구해도 되고(군대가기 전까지 얹혀살 예정), 예물도 반지만 하기로 했는데도 준비할 게 참 많다. 요즘 새삼 결혼을 이미 한 사람들이 존경스러워지고 있다. 이걸 다 어떻게 준비해서 결혼했대 ㅜㅜ
#3
"축가 말야."
"예? 어떻게 하시게요?"
"rainbow girls project를 추진해볼까 하는데..."
"?"
"우리 여자 동기가 너를 포함해서 7명이잖아. 빨주노초파남보로 옷을 맞춰입고, 노래를 부르는거야.
일곱빛깔 무지개 rainbow girls!'
"헉."
"노래는 '사탄의 신부'나 '너의 결혼식'"
"켁"
"옷은 내가 사줄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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