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들

두번째 휴가 (2008. 9.14)

samworld 2015. 11. 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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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을 맞이하여 두 번째 휴가를 나왔습니다.

 

 

 

#2

 

 

 어제 아내와 함께 잠시 백화점에 들러서 옷을 구경했습니다. 살이 빠져서 그동안 입던 옷이 하나도 안 맞아 옷을 다 새로 사야 할 판입니다. 즐거운 지출이 되겠군요.

 

 점원이 그럽니다.

 

 "95 입으시면 되겠네요."

 

 아내가 이 말에 기뻐합니다.

 

 오늘은 집에 맞는 바지가 있나 찾아보다가 처남의 28인치 바지를 입어봤습니다. 아내가 그건 안 될 거라고 하더군요.

 

 허리가 남았습니다.

 

 스키니 진에 도전할 때가 온 것일까요.

 

 

 

#3

 

 그러고보니 체지방율은 12-13%로 떨어졌습니다. 내장지방도 다 사라졌을 것 같군요. 군대가 준 건강이라는 선물, 감사히 평생 잘 쓰겠습니다.

 

 

 

#4

 

 

 다음 주에 유격을 가고, 6주 있으면 임관입니다. 10월 24일 다이아몬드를 단 성수를 보고 싶다면 영천으로 오시길.

 

 금요일에 병과 발표가 있었는데 500여 명 중 1명 뽑는 '부관' 병과를 받았습니다. 로또의 사나이라고 불리고 있다더군요.

 

 임관 후 1주일 휴가 후에 OBC라고 해서 병과별 교육을 받습니다. 부관 병과는 성남에 학교가 있습니다.

 

 강남권에서 성수를 만나기가 쉬워질 것입니다.

 

 

 임관 휴가 때에는 아마도 여행을 갈 것 같습니다. 아내의 스케쥴이 가능하다면 둘이서 서남부 일주를 할 생각입니다.

 

 경주 -> 부산 -> 통영 -> 순천 -> 여수 -> 전주

 

 그게 아니면, 서울 맛집 투어를 하고 있을 겁니다.

 

 

 아, 아직 어디서 근무할지는 모릅니다. 임관 일주일 전에 발표라는데 잘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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