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 world

 

 

5. 시크릿 하우스, 데이비드 보더니스, 생각의 나무

 

시크릿 하우스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데이비드 보더니스 (생각의나무, 2006년) 상세보기

 베스트셀러 1위라는 '시크릿'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1위는 아니지만 1위보다 100배는 낫다. 시크릿도 읽어보고 하는 말이다. 시크릿 하우스는 과학책이다. 하우스, 즉 집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의 배후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매우 쉽게 풀어쓴 과학책이라 부담없이 읽기에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된 면도법을 배우게 되었다. 면도는 과학이다.

 
4. 남한산성, 김훈, 학고재

남한산성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훈 (학고재, 2007년) 상세보기

  올해 최고의 소설 베스트셀러다. 김훈 선생님의 브랜드가치가 만개한 한 해인듯. 언제나 그렇듯이 난 김훈 선생님의 책에 투 썸 업.

 3. 북유럽신화, 안인희, 웅진지식하우스

북유럽 신화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안인희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신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화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이고, 그래서 그런지 그리스로마에 대한 책은 많이 있는데, 다른 신화에 대한 책은 별로 없는 실정이다. 있다 해도 쓸만한 것은 없다. 그 와중에 안인희 님이 쓴 이 책은 보석과 같다. 안인희 님은 "게르만신화 바그너 히틀러"라는 책으로 이미 명성을 날린 바 있어 이 책을 선뜻 구입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 황진이, 홍석중, 대훈

황진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전경린 (이룸(김현주), 2004년) 상세보기

  설이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북한소설이다. 황진이 열풍에 일조한 책이다. 영화 황진이가 이것을 원작으로 했다. 북한소설이 품을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을 간직한 책이 아닌가싶다. 계급적 시각에서 황진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놈이'라는 캐릭터가 추가된 것은 그 때문이다. 놈이를 통해 생명력 강하면서도 멋있는 민초의 모습을 보여주고, 타락한 벽계수와 류수의 모습을 통해 지배계층의 문제를 까발린다. 보통 이렇게 가면 글이 교조적으로 흐르거나 답답해지는데, 이런 계급적 시각에 기반하면서도 휼륭한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좋은 소설이라 생각한다.

 

 1.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외, 웅진윙스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송승용 (웅진윙스, 2007년) 상세보기

  서점에서 집어들었다가 너무 맘에 들어서 바로 구매한 책. 이후 10여권을 사서 주위에 뿌렸다. 앞으로도 더 뿌릴 계획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재테크에 관한 관심이 높은 이 때, 정작 금융소비자들은 제 권리를 제대로 찾아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은행에 가거나 보험설계사를 만나기 전에 꼭 읽고 가야할 秘書. 재테크로 떼돈버는 비결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재테크를 할 때 주의할 점을 꼼꼼히 일러주는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