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들2015. 11.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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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성수가 고등학교 때 쓴 글.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 중

강포수의 독백 부분을

시 형식으로 전환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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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건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저주받은 악녀이건

축복받은 천사이건

그건 내게 중요치 않습니다

그냥

거기 당신이 있다는 것과

당신을 아껴줄 한 사람으로서

내가 있다는 것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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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