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집에서 막걸리를 빚었습니다.
요즘엔 누룩도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누룩을 사다가 밥과 물을 넣고 4~5일 두면 막걸리가 됩니다.
한 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참 쉽습니다.
원래는 된밥을 지어서 해야 하는데, 간단하게 하려면 시중에서 파는 즉석밥을 넣어도 됩니다. 저는 처음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1회분으로 포장된 누룩과 밥 1kg, 물 2리터를 넣어줍니다.
누룩과 밥이 잘 섞이도록 잘 저어주고
뚜껑을 천으로 감싼 후
빛이 들지 않게 신문지로 감싸줍니다.
온도는 25도 전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중간에 한 번씩 저어주면
막걸리 완성입니다.
잘 걸러서 병에 담습니다.
레시피 대로 하면 6병 나온다는데 4병 반 나왔군요.
처음 만들어진 '원주'는 시금털털합니다. 물을 더 넣어서 희석시키고 올리고당으로 맛을 냅니다. 좀 더 고급스럽게 하려면 꿀을 넣으면 되고요.
부추전, 두부김치와 함께 시음회 ~
직접 만든거라 뭐 들어간 게 없어서 그런지 부드럽고 깔끔한 맛입니다.
막걸리 담가서 한 번 사람들 불러보세요.
즐겁고 신나는 일이랍니다.
728x90
'하루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사인 정기구독 (0) | 2012.10.10 |
---|---|
독일에서 맥주를 먹어도 (0) | 2012.07.24 |
[앤틱 카메라] 1930년대에 만들어진 코닥의 folding Camera (2) | 2009.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