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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맛집 없기로 유명한 여의도. 직장인들 상대로 하는 점심장사에 승부를 거는 집이 많아서 맛집이라 할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라 숨은 맛집이 몇몇 있으니 오늘 소개할 '바삭'과 '벨기에 와플'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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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 건너편
경도빌딩 1층에 BASAK이라는 일식 튀김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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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에 있으므로 밖에서 찾으면 안된다.
가게는 조그맣다. 20명 정도 들어가려나 가운데에 조리대 겸 서빙 공간이 있고,
그 주위를 뺑 둘러싼 바 형태의 공간, 그리고 테이블이 두 어 개 있을 뿐이다.
둘, 셋 정도가 가기 좋다. 어둑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데이트 코스로 좋다.
소문 듣고 찾아온 손님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기 쉽다.
식사를 요청하면 코스로 여러 가지가 쭉 나온다.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생선구이도 나오고, 튀김도 나오고(튀김이 상호에 걸맞게 정말 바삭하다), 홍합오븐구이도 나오고
이것저것 조금씩 계속해서 나온다.
뭐가 나올지 기대하며 먹는 맛도 괜찮고, 음식 하나하나가 깔끔하면서도 똑부러지는 맛을 낸다.
양은 많지 않지만 다 먹고 나면 은근히 배부르다.
6개월 정도마다 메뉴를 바꾼다고 한다.
둘 셋 정도가 가기 좋다.
가격은 저녁에 1인당 16000원. 몇 가지 음식을 줄인 점심에는 좀 더 싸다.
코스가 아니라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데, 메뉴판을 안 봐서(있긴 있나)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해서 기분이 좋은 곳.
#2
후식으로는 벨기에 와플이 좋다.
하나씩 사들고 벚꽃길 걸어가면 참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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