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2021. 4. 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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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서 내놓은 전통주 시리즈 중 하나인 꽃빛서리.

이름이 참 이쁜데,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여 가지의 생화를 넣어 만든 술이다.

밤빛머루와 마찬가지로 증류주를 희석시킨 것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술을 마실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병을 오픈하면 살며시 꽃향같은 게 나는 것 같은데, 이게 제목에서 나온 플라시보 효과인지 실제로 꽃향인지는 잘 모르겠다. 희석식 소주 특유의 냄새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largesea.tistory.com/372

 

[전통주] 밤빛머루

전통주 좋은 건 알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전통주는 찾기 어렵다. 증류주 계열의 전통주는 특히 그렇다. 증류주를 만드는 과정을 알고나면 비싼 가격이 이해되지만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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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21. 4. 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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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좋은 건 알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전통주는 찾기 어렵다. 증류주 계열의 전통주는 특히 그렇다. 증류주를 만드는 과정을 알고나면 비싼 가격이 이해되지만 편하게 마시기 어려운건 달라지지 않는다.

GS에서 이런 점에 착안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전통주를 내놓았다.

밤빛머루는 2,900원이다. 소주보다는 비싸지만 증류주 계열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소주의 2배 가격이지만, 못사먹을 정도는 아니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100% 증류주가 아니기 때문이다.

증류한 원액을 희석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원가부담을 낮췄고, 가격이 저렴해졌다.

희석했다는 점에서 희석식 소주가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을 타 희석한 것이고 이것은 증류주를 희석했으므로 카테고리가 다르다. 증류주(소주)를 물에 타서 마시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맛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희석식 소주 특유의 냄새를 꺼린다면 이 밤빛머루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좋은 증류주를 원액으로 썼기 때문이다.

밤빛머루는 그 이름에 걸맞게 무주에서 재배한 머루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머루향이 나느냐...라고 물으면 좀 갸우뚱하게 되지만, 있는 것 같아!! 라고 말할 정도는 된다.

소주의 대안으로서 편하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증류주. 그게 밤빛머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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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21. 4. 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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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한옥을 잘 개조해서 독특한 분위기가 좋은 카페이다.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핫플레이스

 

 

ㅁ자형 한옥을 개조했는데, 마당이 넓직해서 기분이 좋다. 4면 중 2면은 빵을 고르고, 커피를 주문하고 만드는 공간이고 2면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은 빵도 퀄리티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녹색 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은 말차스콘이다. 제주도산 말차를 이용한건데, 스콘 모양도 한라산을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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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21. 4. 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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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름을 가진 이탤리안 레스토랑이다. 위치는 안국동, 헌법재판소 바로 옆이다.

이름과는 상관없이 이탤리안 레스토랑인데, 한옥마을에 갔을 때 한식보다는 세련된 이태리 요리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이 곳이 유명한 것은 한옥 VIEW 때문이다.

한옥마을 한가운데에 있어서 한옥 VIEW를 보며 이태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이 뷰를 즐기려면 2층으로 올라갈 것. 위 사진도 2층에서 찍은 것이다

 

한옥마을 VIEW도 좋지만, 더 멋진 VIEW도 숨어있다. 바로 옆이 헌법재판소인데, 헌법재판소 뒷마당을 2층에서 볼 수 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헌재 마당을 마치 이 레스토랑의 정원처럼 즐길 수 있다.

 

 

한옥마을 분위기와 다르기 건물 외관과 내부는 모두 현대적 감각으로 되어있다.

 

음식의 비주얼이나 맛도 좋다. 굉장히 깔끔하게 서빙되고, 비주얼도 좋아서 인스타그램 용으로 가기 좋은 곳이다.

 

연인끼리 기념할만한 날에 가면 좋다. 이 얘기는 다시 말하면 비싼 곳이라는 뜻이다. 2명이 저녁에 와인까지 곁들인다면 20만원 정도는 각오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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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10. 8. 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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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바닷가라고 해산물만 맛있는 게 아니다. 대구탕, 복국, 곰장어, 회만 생각하고 부산을 가면 이리도 맛있는 파전을 놓칠 수 있다.

온천과 산성이 있는 부산 동래에 가면 동래파전을 맛볼 수 있다. 동래에서 맛있는 파가 자랐고, 그 파로 또 맛있게 파전을 만들었다. 지금은 개발로 파는 점점 사라져 가지만 파전은 점점 명성이 커져만간다.



동래할매파전은 동래파전의 원조집이다. 그러면서도 현대화를 추진, 어느 한정식 못지않은 깔끔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처음 동래할매파전집에 가면 허름하고 막걸리병이 굴러다녀야 할 것 같은 파전집의 모습이 아니어서 깜짝 놀라게 된다.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은 기본이다.

기본 반찬은 이렇다.



 좀 자세하게 살펴보면


깔끔하고 입맛당기는 밑반찬들이 나온다.


여기서는 파전을 초장에 찍어먹는다. 간장도 물론 제공.

파전 접시가 놋그릇인 것은 물론 앞접시마저도 놋그릇이다.



추어탕 + 비빔밥도 하나 시켰는데 반찬이 따로 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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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10. 6. 1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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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에 아주 맛난 족발집이 있습니다.

식사시간에 조금만 늦게 가도 줄서야 합니다.

상차림만 보면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족발은 흔하게 보는 족발같고, 수제비가 같이 나오는 게 좀 특이하달까 하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시청 근처 오향족발은 만두국이 따라나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여기 수제비는 뛰어난 맛은 아닙니다만 목을 축이는 국물로서는 충분합니다.



상추와 김치, 젓갈. 이것도 평범합니다.

그런데 고기맛은 정말 뛰어납니다. 야들야들한 고기인데 쫀득쫀득한 것이 콜라겐이 듬뿍 느껴집니다.

족발먹다보면 퍽퍽한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 족발은 그런 부분도 별로 없습니다.

좋은 족발을 잘 삶았다는 뜻이죠.




이 집에서는 꼭 막걸리를 마셔야 합니다. 장수막걸리를 주는데 병을 보면 당일 출시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방문일이 6월 7일인데 그 날 날짜가 찍혀 있습니다.

그만큼 장사가 잘되고 재료 순환이 잘된다는거죠.

기분일지는 모르지만 당일 날짜가 찍힌 막걸리는 더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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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10. 6. 1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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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많아도 맛집은 드문 신촌에 깔끔하고 친절한 맛집이 생겼습니다.

메뉴는 육개장칼국수. 보통 '육칼'이라고 부르는 음식입니다. 잘 끓인 육개장에 칼국수면을 넣어먹는 건데 이 잘 끓인 육개장이라는
게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흔히 먹는 육개장 말고 제대로 끓인 육개장은 드물죠. 서울에서는 특히 그렇고요.

용산에 허름하지만 '육칼' 하나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집이 있는데 어찌나 푹 끓인 육개장인지 파가 흐물흐물하니 단 맛이 납니다.

용산 '육칼'이 맛으로야 최고지만 깔끔하지 못해서 편한 사람이 아니면 같이 가기 어렵고 했는데 신촌에 깔끔하면서도 괜찮은 육칼집이 생겼다길래 기뻐하며 달려갔습니다.

위치는 현대백화점 옆 공원 근처입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군요

먼저 기본 찬입니다.


깍두기도 좋고 무절임도 괜찮습니다.



육개장은 용산 육칼보다는 좀 덜 끓인 것 같긴 한데, 워낙에 용산 '육칼'이 푹 끓인 스타일이니까 이건 취향따라서 선호가 갈릴 것 같군요.

맛좋습니다.



감자전이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3000원에 자그마하지만 제대로 만든 감자전이 나옵니다. 뜨끈하니 좋네요

육개장 + 면 + 밥 + 막걸리 이렇게 구성된 육칼이 4800 원. 가격도 싸죠? 막걸리도 구수하니 좋습니다


조선의 육개장칼국수. 사장님과 점원분들이 아주 친절해서 더 기분좋은 식사였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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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10. 6. 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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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맛있는 튀김집이 있습니다.

이 곳의 튀김은 기름기가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튀김옷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물론 튀김하면 그 기름기 많은 맛에 먹는 것이기도 하고, 그런 쪽의 튀김으로는 '홍대 Bar 삭'이 최고로 꼽히지만 이 곳의 깔끔한 튀김은 그 나름의 독창적인 맛을 보여줍니다.


2010/02/08 - [여행&맛집] - [홍대 Bar 삭] 직접 만드는 튀김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이 곳의 이름은 '후쿠야'입니다.



주문은 자판기로 합니다.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자판기에서 뽑은 쿠폰을 드리고 주문을 하면 바로 튀김에 들어갑니다.

눈 앞에서 바로 튀기니까 신선하고 믿을 수 있겠죠?



가운데 아래 노란 것은 카레소금입니다. 돼지고기 튀김을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후쿠텐동


후쿠텐 소바 세트(소바 사진이 없네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심심하고 깔끔합니다. 먹고 나서 속도 편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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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10. 6. 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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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홍대 맛집 시리즈를 계속 올리게 되었네요. 집 앞이라 마실 좀 다녀와도 하루에 하나씩은 올리겠습니다.

어제는 유기농 현미 막걸리로 유명한 홍대 월향을 다녀왔습니다.



막걸리 열풍
이라 요즘 막걸리 바도 여러 군데 생겼지만


이 곳 월향은 유기농 현미 막걸리라고 해서 좀 더 몸에 좋은 느낌? ㅎㅎ



막걸리도 막걸리지만

안주가 맛있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고구마와 김치




2인 세트로 시켰는데

저희가 선택한 안주는


치즈 어리굴젓.

신기한 조합인데 맛도 좋고, 막걸리와도 잘 맞습니다


간장 닭튀김

교촌스러운 맛이었는데 좀 더 깔끔하더군요.




값은 좀 나갑니다.

싼 곳은 아니고, 치즈 어리굴젓과 간장 닭튀김이 각각 15,000 이니까요.

저희는 2인 세트로 시켜서 좀 더 싼 값에 즐길 수 있었지만

식사하고, 2차에 가면 좋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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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먹고 마시기2010. 6. 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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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의 맛은 국물과 면발. 이 두 가지로 결정됩니다.

 적어도 이 둘 중 하나는 뛰어나야 좋은 우동입니다. 둘 다 좋다면 그건 대단한 우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물 쪽으로 뛰어난 우동이 여럿 있습니다.

 가쓰오부시 국물이 맛있는 '동경우동'

  2009/04/24 - [여행&맛집] - [서울 하루 나들이] 남산 한옥마을 + 동경우동 + 을지로 생맥주 골목

 담백하나 여운 남는 국물의 '유림면'


홍대에는 면발이 뛰어난 우동집이 있습니다.

직접 눈 앞에서 반죽하고, 바로 삶아서 내놓는 우동입니다.






유명해서, 웨이팅은 좀 하셔야 합니다. 가게 앞에 작은 벤치가 3개 정도 있습니다.

친절하니까 주문 전에 꼭 메뉴 설명해달라고 하시구요.

튀김은 후쿠야가 더 낫지만, 그건 후쿠야가 튀김전문이라서 그렇고,

  2010/04/20 - [여행&맛집] - [홍대맛집]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튀김의 유혹, 후쿠야


여기 튀김도 어디 가서 빠지지는 않습니다. 바로 튀겨서 신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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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