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들2015. 11. 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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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화

 

 

  2006년 2차 시험시 집에서 나온 시각 - 6:40

 

  2007년 2차 시험시 집에서 나온 시각 - 7:30

 

 

시험장 도착 후 시계를 안 가져 왔다는 사실을 깨달음, 시험장에 시계가 있는 것을 보고 안심.

 

1교시 시작 전, 가져간 두유를 하나 마시고 헌법을 조금 들여다 봄.

 

핸드폰을 보다가 시험장 시계가 3-4분 늦은 것을 발견.

 

시험장에 꽃순이가 없음을 발견. 시험장에 올 마음이 안 생김.

 

헌법에서 옛날 문제 스타일로 케이스가 나와서 당황. 부서도 또 나올지 몰랐음.

 

 

점심으로 김밥 한 줄을 먹음. 타 시험장에 있는 초시생들과 통화.

 

점심 먹고 들어와보니 내 옆자리 초시생 짐 싸서 집에 갔음.

 

 

오후 행정법을 대비해서 잠을 충분히 잤음. 50점 케이스가 예년과 달리 출제되어서 당황.

 

 

시험 끝나고 고대 체류중인 하지의 그녀와 환담. 나보고 시험 안 친 사람 같다는 말을 들음.

 

 

밤에는 부모님과 '선'에 대해 대화했음.

 

부모님의 요구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선'을 주선할 것을 요구.

 

"아, 도대체 감이 안와요. 간 좀 보게 선 하나 주선해줘요."

 

"니 간 보게, 니가 좀 데려와봐"

 

 

 아직 결론 짓지 못했음.

 

 

 

6.20.수.

 

 

 집에서 나온 시각 - 7:40

 

 

오늘도 시계를 안 가져왔음. 여전히 3-4분 느린 시계를 확인. 오늘도 두유를 먹었음.

 

고대 우당교육관 1층에 있는 컴퓨에서 잠시 싸이를 함.

 

우당교육관 내에서 꽃순이를 한 명도 못 찾음. 급우울.

 

1교시 상법을 대비, 정리한 자료를 봐줌.

 

실제 시험에서 내가 본 건 하나도 안 나왔음. 사실 본 것 자체가 얼마 안됨.

 

열심히 조문 정리를 했음.

 

 

점심에 다시 싸이를 시도하나 빈 자리가 없음.

 

타 시험장에 있는 초시생과 여전히 통화.

 

어제도 봤던 커플을 또 봄. 남자는 고시생, 여자는 응원차 온 듯. 근데 저런 옷을 입고 온 건 응원을 하겠다는거야, 자극을 하겠다는거야?

 

오후 민소를 대비하여 호문혁 사례집 직접 풀어 정리한 자료를 봤음.

 

민소 시험지를 받는 순간 머리가 하얘지고 "여기서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듬.

 

일단 법전을 집어들고 조문을 뒤지기 시작.

 

30분 동안 초안잡고 90분 동안 7페이지 반을 쓰고 나옴. 포기하지 않으면 페이지는 채울 수 있음을 새삼 깨달음.

 

 

시험이 끝난 후 안암골 홍삼아가씨를 만남.

 

어머님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

 

 

 

6.21.목

 

 

 집에서 나온 시각 - 7:45

 

아침에 싸이를 시도. 어제 내가 했던 자리만 싸이가 됨을 확인. 학생회관으로 이동하여 싸이를 함.

 

역시나 시계는 없고, 두유를 마셨음.

 

오전 형법에 대비 잠을 잘 잤음.

 

점심에는 비 오는데 혼자 우산 쓰고 산책.

 

오후 형사소송법도 역시 꽤 까다로웠으나 충실한 조문 신공으로 돌파.

 

시험이 끝난 후 하지의 그녀를 만나 코코아 + 피자 + 파스타를 먹음. 우당교육관 옆 피자 제법 맛있음.

 

 

 

 

6.22.금

 

 

 집에서 나온 시각 - 7:50       (8시는 안 넘었음)

 

 

민법이므로 공부해야 소용없다는 생각에 오전에 채무불이행 파트만 살짝 들여다봄. 시험에서는 불법행위가 나왔음.

 

오늘은 우당교육관 내 싸이가능 pc를 확보했음.

 

오전 시험을 치룬 후 2시간 동안 점심시간 후 1시간 시험봤음. 그냥 3시간을 볼 것이지!!!

 

점심 먹고 잠시 산책 후 들어오니 교실의 시계가 꺼져 있었음. 감독관에게 문의했더니 중앙에서 시간 안 맞고, 이상한 소리 난다고 껐다 함. 해시계를 시도해볼까 하였으나 커텐이 쳐져 있음.

 

시험 시작 직전 감독관이 시계 없는 사람을 물어봄. 나만 손 들었음.

 

결국 감독관이 자기에게 시험 중간에 문의하라고 함.

 

2교시 문제 푸는데 대강 감으로 시간 측정해가며 풀었음.

 

내가 안 물어보니까 불안했는지 감독관이 와서 "30분 남았습니다" 라고 알려줌.

 

그 뒤로도 시간 확인 안하고 혼자 막 씀. 결국 시간 5분 남겨놓고 다 써버려서 잘못 쓴 글자 하나씩 정정해가며 놀았음.

 

 

시험 끝난 후 과일쥬스 마시며 잘 놀다가 병무청 전화 받고 급우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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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