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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2 [그라나다 파라도르] romantic Honeymoon in Spain #1
나다니기/물건너2009. 7. 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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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가장 먼저 알아본 곳이 그나라다 파라도르다. 파라도르는 옛 성이나 수도원 등을 호텔로 개조하여 고전적 감각과 현대적 편리함을 결합한 멋진 숙소이다. 스페인 정부에서 공인하는 파라도르는 스페인 여행의 특별한 매력 중 하나다.

 파라도르 중에서도 그라나다와 론다의 것이 가장 유명하다. 론다는 누에보 다리 바로 옆에 있어 '계곡이 보이는 방'에서의 view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고,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 바로 옆에 있어 편리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하다.

 스페인 여행기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한 구절 - "그라나다 파라도르에 신혼여행으로 다시 오고 싶다" - 에 혹해 예약부터 시도했다. 그러나 그라나다 파라도르는 유명할 뿐더러 객실도 몇 개 없어서 방이 없었고, 기껐 나오는 방도 트윈 룸이었다. 신혼여행인데 트윈 룸이라니... 하며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막판에 트윈 룸으로 예약하고 말았다. 안되면 침대 하나에서 붙어 자는 한이 있어도 그라나나 파라도르는 가보고 싶었기에...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는 비행기로 이동. 조그만 비행기가 훵한 대지 위에 내렸다. 공항같지 않은 허름한 폼새. 살짝 두려워진다.



 공항버스로 그라나다 시내에 들어왔다. 여기서 미니버스를 타고 파라도르로 향한다. 이 버스는 알함브라 궁전가는 버스인데, 파라도르가 알함브라 궁전 바로 옆이다.



알함브라 궁전과 반대쪽으로 걸어오면 그라나다 파라도르.

저기 보이는 입구로 들어와서 로비로 가는 길. 이런 작은 길마저도 아름답다. 작은 돌이 박혀있어서 우리 캐리어가 또르르 소리를 내며 덜컹거렸다.



로비로 들어가는 길. 왼쪽으로 꺽으면 로비다.




작은 샘이 송송 솟아오른다.



입구. 이 곳 파라도르는 교회로 쓰던 것을 개조했다는데 고풍스럽다.




 로비에서 친절한 호텔리어 할아버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것저것 문의하느라 바빠서 정작 사진은 못 찍었다. 파라도르에서 하룻밤 더 묵고 싶어서 예약상황을 확인했는데 아주 비싼 방밖에는 여유가 없었다. 실망하는 우리에게 중심가 쪽에 있는 저렴하면서도 좋은 호텔을 추천해주셨는데, 할아버지의 친절함에 반해 선뜻 하룻밤 예약을 해버렸다. 이 호텔 소개는 나중에 ~~.

 로비를 거쳐 객실로 들어가는 복도. 고풍스러움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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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라나다 파라도르의 방 내부 풍경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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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