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의 두번째 날.
오후에는 그라나다 카데드랄과 왕실예배당을 구경했습니다.
스페인에서 가는 도시마다 카데드랄은 반드시 들어갔는데,
스페인의 성당은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왕권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 보여진다고나 할까요.
그라나다도 큰 도시는 아니지만 카데드랄은 볼만합니다.
저녁으로 그라나다에서 여행객이라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값싸고 맛좋고 푸짐한 케밥을 먹고,
알바이신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버스 안 타고, 구경도 할겸 걸어올라 가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참 헤매다가 사람들이 움직이는 쪽으로 대충 눈치보며 따라간...
이미 언덕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난간쪽에 겨우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알함브라...
이건 아직 해가 지기 전
이렇게 변합니다.
해가 지면서 조금씩 어두워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알함브라 궁전이 조금씩 변해가는 풍경은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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