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2010. 2. 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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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의 두번째 날.

오후에는 그라나다 카데드랄과 왕실예배당을 구경했습니다.

스페인에서 가는 도시마다 카데드랄은 반드시 들어갔는데,

스페인의 성당은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왕권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 보여진다고나 할까요.

그라나다도 큰 도시는 아니지만 카데드랄은 볼만합니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멋있다



화려하죠?


저녁으로 그라나다에서 여행객이라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값싸고 맛좋고 푸짐한 케밥을 먹고,




알바이신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버스 안 타고, 구경도 할겸 걸어올라 가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참 헤매다가 사람들이 움직이는 쪽으로 대충 눈치보며 따라간...


이미 언덕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난간쪽에 겨우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알함브라...


 성 밑쪽으로 조명을 설치했습니다.

이건 아직 해가 지기 전

해가 지면





이렇게 변합니다.

해가 지면서 조금씩 어두워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알함브라 궁전이 조금씩 변해가는 풍경은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




 그라나다의 3일째 아침. 숙소 창문으로 찍은 알함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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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나다니기/물건너2009. 11.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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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알함브라 궁전을 열심히 본 후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런 경치를 보면서



이렇게 맥주를 한 잔 마시며 파라도르에서 가져온 과자와 한국서 가져온 쏘세지로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난간에 걸쳐서 발을 아래로 쭉 뻗고 마시는 맥주 한 잔 정말 시원했습니다.

맥주 한 잔 꼭 마셔보세요 ^^





오후에는 GENERALIFE에 갔습니다.

정원이죠. 알함브라에서 나와서 반대쪽으로 한참을 가야 하는 이 정원은 푸르름으로 가득차서

걷는 맛이 나는 곳입니다.

좀 엽기적인 발사진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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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
나다니기/물건너2009. 11.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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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티켓은 구하기 힘듭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침에 일찍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표를 산다고 무조건 입장시키는 것도 아니고, 시간대 별로 입장객을 제한하기 때문에 좋은 시간대를 고르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이 원체 커서 볼 것이 많기 때문에 일찍 들어가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까닭입니다.

저희는  별 준비없이 떠난 신혼여행이라 그냥 어떻게 새벽부터 줄서면 표 구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라나다 파라도르 예약만 겨우 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파라도르 리셉션에서 그라나다 표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다가 뜻밖의 정보를 받게 됩니다.

"파라도르와 몇 몇 고급 호텔에서는 알함브라 표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있다. 지금 말을 하면 내일 아침에 이 곳으로 배달해 준다."

"정말요? 가격은?"

"티켓 요금에다가 약간의 수수료가 붙는다."

"시간은?"

"8시 반과 10시가 있는데 어떤 게 좋냐?"

그렇게 해서 약간의 수수료(장당 1유로였던가...)를 내고 10시 표를 구했습니다.

오... 파라도르가 알함브라 궁전 코 앞이라, 가기도 편한데 표도 쉽게 구하다니. 그라나다에서는 일이 술술 풀립니다.

그렇게 술술 풀려 실컷 구경한 알함브라는 정말 멋졌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유럽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그 독특한 문양이 인상적이죠.


정원도 잘 되어 있습니다.

창 사이로 보이는 정원과

직접 앞에서 보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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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world